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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수능 응시를 중단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2001년에 상위 0.01% 성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하고 그 이후로 거의 매년 수능 시험에 응시했는데, 올해도 수능 시험을 봤나?"란 MC의 질문에, 강성태는 "올해부터 안 봤다. 매년 수능 시험을 봤던 이유가 그 친구들이 거기서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고, 그래서 멘토링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시험을 보면 겸손해지는 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성태는 "시험 보러 갈 때 (얼굴을) 완전히 다 가리고 가고, 점심 먹을 때도 운동장에서 먹었다. 나를 알아보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안 보기로 결심을 했는데, 주위 반응이 '성태 형 연예인 병 장난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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