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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국 숫자를 곧 결정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TV방송 텔레풋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부터는 본선 출전국이 기존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출전국 숫자에 대해 "3월에 결정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48개팀이 출전하는 것을 결정했고 모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카타르는 48개국이 아닌 32개국 출전 기준으로 경기장과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알 타와디 사무총장은 지난달 "카타르월드컵은 대회와 관련한 모든 준비를 현재 시스템인 32개국 출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때문에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48개국이 출전하게 될 경우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미 카타르는 이란과 일부 월드컵 출전국의 베이스캠프로 이란 키시섬을 활용하는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카타르가 월드컵 본선에 48개국이 출전할 경우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카타르와 일부 월드컵 경기를 이웃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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