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정우람(한화)이 고심 끝에 골든글러브 시상식 불참을 결정했다.
한화이글스는 10일 "정우람이 10일 오후 열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승부조작 혐의로 KBO로부터 영구 실격된 이태양과 문우람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명의 선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의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조사를 요구했다. 6명에는 정우람의 이름도 있었다.
한화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자 했으나 시상식 외적인 부분이 집중될 경우 자칫 프로야구 구성원 및 국내 야구팬들의 최대 잔치에 누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아울러 "정우람이 이번 사태와 관련 더 이상의 추측성 여론 형성이나 허위 사실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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