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MVP 김재환(두산)이 2년만의 황금장갑에 도전한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년만의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 타율 .334(527타수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OPS 1.062의 맹타와 함께 홈런과 타점에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최고 권위인 KBO MVP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높지만 김재환은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에상을 하고 있진 않다. 시상식 올 때마다 항상 긴장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개인 두 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김재환은 이날 클린베이스볼상을 받는 후배 이영하와 같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고 왔다. 결제까지 김재환이 도맡아 했다. 김재환은 “이영하가 어제(9일) 밤에 급하게 전화가 와서 도와달라고 했다. 선배니까 챙겨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국시리즈 때 당했던 옆구리 부상은 이제 호전된 상태다. 김재환은 “시리즈 때 부상이 있어서 운동을 많이 못했다. 이제 통증이 아예 없어져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는 다시 생각해도 팀에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김재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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