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는 10일 "8일과 9일 이틀간 강화도에 위치한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고교 8개팀, 총 109명의 고교 야구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미래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SK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고교 선수들의 기술적인 향상을 위한 투수, 포수, 타격, 주루, 수비 등 파트별 기술 아카데미 교육은 물론 부상방지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및 보강 훈련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고지역 선수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방지 교육과 윤리교육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K는 "첫날 오전에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방지 교육 등의 윤리교육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SK 컨디셔닝 코치의 지도 하에 고교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의 훈련 로테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비시즌 보강 훈련 방법, 부상방지 교육 등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SK는 "둘째날은 기술적인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부터 김경태 코치의 투수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백재호 코치의 타격 아카데미, 조동화 코치의 주루 아카데미, 손지환 코치의 수비 아카데미, 김필중 코치의 포수 아카데미 순으로 교육이 이어졌다. 코치들은 모든 교육에 실습과 Q&A 시간을 함께 가지며 고교 선수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야탑고 투수 안인산은 “이틀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SK퓨처스파크의 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하고 프로 코치님들과 함께 하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더욱 절실하게 야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율곡고 남원호 코치는 “SK와이번스에서 연고지역 고등학교를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감사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프로그램에 참석했는데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로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해주셔서 와닿는 내용이 많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들도 프로구단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배우는 것이 많았다. 교육을 준비해주신 코치님들과 스카우트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SK는 "연고지역 아마야구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부터 3년동안 미래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SK 미래 양성 프로그램.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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