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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22)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6)를 마법사라 부르며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0-0 상황이던 전반 막판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일명 ‘손흥민존(Zone)'으로 불리는 위치에서 때린 슈팅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레스터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의 아름다운 득점에 토트넘 동료 알리도 찬사를 보냈다. 그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고, 누군가의 마법이 필요했는데 손흥민이 마법을 부렸다”고 칭찬했다.
알리는 “손흥민의 감아차는 왼발 슈팅은 노력의 결과다. 우리에겐 익숙한 장면이다”고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정말이지 특별한 재능이다. 다른 선수들이 갖지 않은 능력이기도 하다. 많은 선수들이 한 발을 쓰지만, 손흥민은 양 발을 다 쓴다. 수비수 입장에서 어디로 슈팅을 할지 알기 어렵다”며 손흥민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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