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황다건, 일베 도넘은 성희롱에 분노 "겁나고 막막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성희롱 글에 분노했다.

황다건은 10일 자신의 SNS에 일베 게시물을 캡처해 게재하며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 한두 번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런 글을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난다. 이젠 겁도 나고 막막하다. 부모님이 이런 글을 보게 될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황다건은 2000년생으로 여고생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 황다건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