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11일 울산에서 첫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11일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 대비 훈련이다. 어떤 선수는 시즌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것들을 감안해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울산 훈련을 시작하는 소감은.
"훈련을 시작하게 됐고 모두 목표를 알고 있다. 목표는 아시안컵이다. 선수들을 잘 관찰하며 아시안컵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탁 기준은.
"목표는 아시안컵 준비다. 이번 훈련은 아시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만 소집됐다. 기준은 실력이다. 그 동안 만들어 놓은 베이스가 바탕이 될 것이다."
-울산 훈련에서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기본적인 것은 아시안컵 대비 훈련이다. 어떤 선수는 시즌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것들을 감안해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수에 대한 평가는.
"김진수는 그 동안 알고 있었고 지켜봤던 선수 중 하나다. 월드컵 예선에도 출전했고 좋은 수준의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것도 알고 있다. 선수들을 잘 관찰해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하겠다."
-골키퍼와 수비수는 최상의 멤버가 합류한 반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는데.
"이번 훈련에 유럽파가 없는 것과 관계없이 항상 해왔던 것과 같은 방식의 훈련을 하겠다.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 중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을 감안할 것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대표팀 경험이 있고 우리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한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준형 등 신예를 발탁했는데.
"김준형 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출전이 결정된 선수는 없다. 이번 훈련을 통해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 경쟁을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대결할 상대팀 분석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대결할 3팀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매경기 분석을 하면서 다른 조의 경기도 분석할 것이다. 우리 스타일에 맞춰 최선의 전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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