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부상에서 복귀한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김진수는 11일 오후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활약이 끝내 무산된 김진수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김진수는 훈련에 앞서 "이번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것을 보고 기뻤다. 오랜 만에 본 선수들도 있고 대표팀에 소집되고 보니 명단 발표 됐을 때보다 더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잇달아 무산되기도 했던 김진수는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자신의 두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수는 "4년전 아시안컵은 나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대회였다"며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하고 싶다. 그전에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컵을 앞둔 소감를 묻는 질문에는 "시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 같다. 월드컵은 나에게 큰 아픔이었다"며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얼마나 할 수 있을지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필리핀을 상대로 2019 UAE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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