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수(전북)가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11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무릎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수는 대표팀에서의 경쟁에 대해 "울산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주호형과 (홍)철이형은 나보다 더 열심히했고 여기까지 왔다. 누가 낫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감독님도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
"지금 나의 경기력이 100%가 아니라는 것을 모든 분들이 알고 있다"는 김진수는 "100%에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야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다. 1주일 동안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경기를 밖에서 지켜본 소감에 대해선 "친구들도 잘했고 후배들도 잘했고 선배들도 잘했다"며 "'대표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회가 왔고 밖에서 보면서 부러웠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김진수는 자신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첫 목표다. 두번째 목표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UAE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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