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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을 향한 송혜교의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5회에서 김진혁(박보검)은 차수현(송혜교)가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사람들은 열애설 상대가 김진혁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김진혁은 "대표님 저 오늘 돈 많다. 오늘은 제가 밥 살테니까 가자. 오늘은 저와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자"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내가 사겠다"라고 했고, 김진혁은 미소지었다.
김진혁은 자신의 은사님이 하는 카페로 데려갔다. 차수현은 "진혁씨 내일부터 회사생활하기 힘들 수 있다"라고 걱정했지만 김진혁은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이다"라며 차수현은 도리어 안심시켰다.
출근한 김진혁은 직장 동료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았다. 두 사람 사이를 묻는 사람들에게 김진혁은 "예전에 알게 된 분이다. 입사하고 보니 대표님이셨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차수현과 주말 데이트를 만끽했다. 홍제동 다리 밑 그림을 감상하며 미술관 데이트 못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이대찬(김주헌)의 술집에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기도 했다.
차수현은 "이런 마음 어릴 때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타이밍이 너무 거지같다. 세상이 다 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 이런 때라서 싫다"며 장미진(곽선영)에게 김진혁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차수현의 엄마와 전 시어머니가 김진혁과의 관계를 알았고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차수현의 고민을 더욱 깊어졌지만 김진혁은 거침없이 직진했다. 김진혁은 "이 감정들이 좋아하는 감정인지 확신과 의심이 투쟁하게 내버려두면 어떨까 한다. 우리 여기서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는 건 어떠냐"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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