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보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다소 철없지만 거침없이 앞만 보는 박보검의 직진 로맨스에 답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5회에서 김진혁(박보검)과 차수현(송혜교)의 마음은 점점 깊어져갔다.
김진혁은 회사 사람들앞에서 곤란에 처한 차수현을 위해 자신이 열애설 상대라는 것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하지만 그로인해 차수현의 부모와 전 시댁 식구들에게도 그 사실이 알려졌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고마워하면서도 걱정했다. 하지만 김진혁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회사 사람들은 김진혁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했고,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차수현은 "이런 마음 어릴 때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타이밍이 너무 거지같다. 세상이 다 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 이런 때라서 싫다"며 장미진(곽선영)에게 김진혁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거침없이 다가오는 김진혁으로 인해 조금씩 마음이 열리면서도, 다가올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홀로 눈물을 삼킨 차수현은 낮에 김진혁과 데이트를 했던 장소를 찾았다. 그곳에 김진혁 역시 왔다. 김진혁은 "이 감정들이 좋아하는 감정인지 확신과 의심이 투쟁하게 내버려두면 어떨까 한다. 우리 여기서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는 건 어떠냐"라고 고백했다. 차수현은 결국 "썸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보도록 하자"라고 응답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박보검은 자신의 마음에 귀를 귀울이며 송혜교에게 거침없이 다가갔다. 그 모습이 다소 철없어보였지만 그로인해 결국 두 사람의 로맨스의 불이 지펴졌다. 이후 펼쳐진 험난란 사랑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