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OREA3X3 선발팀이 세계 최강팀과 맞붙는다.
한국 3대3농구연맹(KOREA3X3)은 13일 "TEAM KOREA3X3(이하 팀 코리아3X3)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시나 엘리트리그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팀 코리아3X3는 2018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이승준, 박민수, 김동우 등과 내년 시즌 참가를 준비 중인 이동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13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팀 코리아는 지난달 21일 첫 소집 미팅 이후 두 차례 자체 훈련과 KBL SK 나이츠 D리그 선수들과 한 차례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2017년 FIBA 3X3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이승준은 "전 세계 3대3 농구 최고의 팀들이 모이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대되고 흥분 된다"며 "한국도 올해 프로리그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해볼 만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3대3 농구연맹은 "시나 엘리트리그는 국제클럽대항전으로 9개국 16개 리그 최강 팀들이 출전한다. FIBA3X3 클럽 세계랭킹 1위인 노비사드, 2위 리만(이상 세르비아), 아시아 1위 울란바토르(몽골), 미국 리그 우승팀 뉴욕 요키스 등 전 세계 클럽 강호들이 격돌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3대3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3대3 농구의 판도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3대3 농구연맹은 "15일에 각조 예선이 펼쳐지고 16일 예선 및 8강, 17일 준결승과 결승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32만 위안(약 5200만 원)이며, 베이징올림픽이 열렸던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팀 코리아. 사진 = 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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