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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조금 늦게 시즌을 출발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 호치’는 13일 “브래드 아스머스 LA 에인절스 감독이 오타니의 2019시즌 개막전 등록 보류 견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서 강렬한 데뷔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지난 10월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수술 여파로 2020시즌이 돼야 투수 복귀가 가능하지만 내년 시즌 타자로는 뛸 수 있다. 그러나 팔꿈치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서 자칫 타자로 무리할 시 투수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의 내년 시즌 개막전 출전은 기대하지 않는다. 2020시즌 투수 복귀를 위해서라도 의료진 의견을 보고 신중하게 대처하고 싶다”라며 “라인업에 넣고 싶은 건 당연하지만 팔꿈치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에인절스는 이날 지명타자 및 내야수 소화가 가능한 저스틴 보어와 FA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가 복귀할 때까지 보어와 알버트 푸홀스가 번갈아가며 지명타자 자리에 나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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