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2018년 올해의 배우는 이병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연 이병헌과 김태리가 각각 12.9%, 9.0%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일찍이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스터 션샤인'은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4년 CF로 데뷔한 김태리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첫 드라마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상반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커플 정해인(8.7%)과 손예진(5.3%)도 각각 3, 5위에 올랐다.
4위 박보검(6.1%)은 현재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김진혁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나, 이번 조사가 끝날 무렵 첫 회가 방송돼 사실상 올해 신작 없이 상위권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또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중년의 사랑과 가족의 재탄생을 보여준 관록의 배우 장미희(5.0%)와 유동근(3.9%)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