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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올 한해 케이블채널에서는 다양한 시즌제 예능이 사랑받았다. 기존의 콘셉트를 유지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각 시즌마다 색다른 매력으로 관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나영석 표 시즌제 예능은 계속된다
먼저 나영석과 이진주 PD의 '윤식당'이 올해의 포문을 열었다. '윤식당'은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스페인의 가라치코 마을에서 식당을 오픈했다. 지난 시즌을 함께 했던 윤여정과 이서진, 정유미 외에 박서준이 새로운 아르바이트 생으로 합류해 젊은 활력을 더했다.
'윤식당'은 세계 속의 한식의 매력을 알려줌과 동시에 배우 윤여정의 셰프로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발리의 작은섬으로 시작해 스페인까지 두 번째 시즌이 연이어 사랑받았고, '윤식당3'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또한 나영석 표 예능인 '알쓸신잡' 역시 올해 시즌3가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첫 여성 패널인 김진애 교수가 함께 했으며 국내에서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서유기'는 시즌5 방영 중 시즌6로 이동하는 획기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B급 웃음의 결정체로 사랑받고 있는 '신서유기'는 이번 시즌 피오의 합류와 한층 무르익은 멤버들의 호흡으로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내년 '강식당2'를 예고하며 막을 내린만큼 시즌제 예능의 변화를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인 출연도 색다르게 '선다방', '서울메이트'
'선다방'은 올 한해 사랑받은 일반인 매칭 프로그램과 궤를 함께하면서도 '선'이라는 기본적인 콘셉트에 충실하다. 연예인들이 철저하게 관망하는 입장에서 일반인들의 만남이 그려졌고, 화려한 일반인이 아닌 정말 만남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올해 '선다방-가을 겨울편'이 방송 중이다.
'서울메이트'는 연예인과 일반인이 호스트와 이방인으로 만나는 신선한 콘셉트로 화제가 됐다. 외국인 메이트들이 한국을 방문해 연예인의 집에서 기거하며 펼치는 여정은 그 자체로도 큰 흥미로움을 자아냈고, 외국인 메이트들의 개성과 스토리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호스트로 홍수현, 소유가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 호스트였던 김준호와 이기우가 지난 시즌 메이트의 나라인 핀란드를 찾아가는 여정히 펼쳐진다.
[사진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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