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한 한국전력…김철수 감독 "아쉬운 건 없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국전력이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 위비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5세트까지 우리카드를 물고 늘어졌지만 또 다시 첫 승은 찾아오지 않았다. 개막 16연패(승점 5)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이다.

외인이 없는 가운데 아가메즈가 버티고 있는 우리카드를 만나 국내선수들이 똘똘 뭉쳤지만 첫 승에 실패했다. 아가메즈(36점)보다 많은 37점(공격 성공률 51.61%)을 올린 서재덕의 투혼이 빛이 바랬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쉬운 건 없었다. 약속한대로, 분석한대로 어택커버와 수비를 했다. 열심해 해줬다. 큰 공격수가 없어 끝내줘야 할 때 끝내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한국전력은 오는 18일 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김철수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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