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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2루수 이안 킨슬러를 영입한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오프시즌에 내야보강이 절실히 필요하다. 확실히 깜짝 놀랄만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소식통에 따르면, FA 2루수 이안 킨슬러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800만 달러의 가치가 있고,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킨슬러는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옮겼고, 올 시즌에는 LA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몸 담았다. 128경기서 타율 0.240 14홈런 48타점 66득점.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1801경기서 타율 0.271 248홈런 887타점 1215득점. 2016년과 올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에 올스타에 선정됐다.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는 36세의 베테랑에게 2년 계약으로 믿음을 드러냈다.
MLB.com은 "미래의 2루수로 추정되는 루이스 우리아스가 유격수로 시즌 개막을 앞뒀다. 그는 마이너리그서 많이 뛰었고, 대부분 수비가 탄탄했다. 넘버원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곧 올라온다. 5월 초에는 우리아스가 2루로 가고 킨슬러가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유틸리티 옵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LB.com은 "킨슬러와의 계약이 우리아스가 트레이드로 어디든 갈 것이라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사실 그 반대다. 샌디에이고는 그들의 어린 내야수들을 이끌, 큰 게임을 해본 베테랑을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킨슬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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