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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밴드 버즈가 두번째 미니앨범 '15'을 발매하며 사랑받고 있다.
버즈는 14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미니앨범 '15'을 발표했다. 특히 버즈 멤버들이 직접 작곡을 맡아 감성적인 록발라드를 중심으로 트랙을 구성하면서 대중들이 사랑하고 좋아했던 버즈 만의 감성이 짙은 앨범을 완성해냈다.
이번 미니 앨범 ‘15’에는 버즈 특유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타이틀곡 ‘척’을 비롯해 담백한 기타 사운드와 민경훈의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너의 이름은’, 복고 풍의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돈키호테’, 록 밴드 사운드가 물씬 풍기는 ‘너밖에 없다’, 또 하나의 록 발라드 ‘손깍지’, ‘척(Ins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척’ 뮤직비디오에는 헤어진듯한 두 남녀가 각자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을 보내려고 하지만 이내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나와 쓸쓸한 감성을 자극한다. 보컬 민경훈과 배우 장희령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슬픈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 여전히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버즈는 콘서트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2015년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콘서트를 통해 편곡 없이 온전한 과거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데 이어서 2016년 ‘더 밴드(The Band)’ 콘서트에서는 초기 버즈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2017년 ‘저스트 원(Just One)’에서는 폭발적인 사운드와 풍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밴드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사진 = 롱플레이 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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