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20점차 열세를 뒤집고 4연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80-78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7승5패로 3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2승11패로 최하위.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전반을 29-49로 뒤졌다. 리바운드서 19-29로 크게 밀렸다. 신한은행은 자신타 먼로가 전반에만 10점을 몰아쳤고, 에이스 김단비도 14점을 올렸다. 이경은도 3점포 두 방을 지원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배혜윤, 박하나, 카리스마 펜이 집중적으로 점수를 만들면서 13점차로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박하나, 김보미가 잇따라 3점포를 터트리며 7분25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4점차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먼로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펜의 연속 득점, 박하나의 3점포로 2점차로 압박했다. 경기종료 1분21초전, 58초전 김보미가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고, 배혜윤의 자유투로 36초전 78-7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8초전 김한별이 곽주영의 공을 빼앗았고, 5초전 펜에게 연결했다. 펜이 좌중간에서 결승 중거리포를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8점, 펜이 15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먼로가 22점 15리바운드, 김단비가 24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펜.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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