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현역 연장을 향한 에릭 해커(35)의 구직 활동이 다시 시작됐다.
해커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모든 나의 트레이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트레이너에게 웃으면 고마워해요. 몸 만들며 이름이 불릴 때까지 준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커는 올 시즌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입단해 14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그러나 NC 시절보다 떨어진 구위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 현재는 무직이 된 상황이다.
해커의 KBO리그 취업을 향한 의지는 뜨겁다. 올해도 SNS에 자신의 투구 영상을 올리는 등 끊임없는 자기 홍보를 통해 재취업을 이룬 바 있다. 해커는 “이름이 불릴 때까지 준비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재취업 의지를 피력했다.
현 시점에서 해커의 KBO리그 입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자리가 비어있는 팀은 두산 뿐인데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 그렇다고 아예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시즌 중 부상으로 대체 외인을 구하는 팀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해커의 노력이 이번에도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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