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 우승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베트남은 15일(한국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대회 정상에 올라섰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스즈키컵 우승에 성공했다.
베트남 축구의 전성시대를 연 박항서 감독은 국민적인 영웅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돈방석에도 앉게 됐다.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은 상금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에게 10만 3,000달러(약 1억 2,000만원)의 추가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미 결승 진출로 4만 3,000달러(약 5,000만원)을 받은데다 스폰서 업체로부터 1만 3,000달러(약 1,500만원)의 보너스도 받았다.
베트남 기업들도 박항서 감독에게 보너스를 약속했다. 베트남 자동차 그룹인 타코는 스즈키컵 정상에 오른 박항서 감독에게 5만 달러(약 6,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항서 감독은 10년 만에 베트남을 스즈키컵 챔피언에 등극시키며 명예와 함께 부를 누리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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