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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아르옌 로번(34)이 과거 PSV아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성(37)처럼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ED는 15일(한국시간) 로번의 아인트호벤 복귀설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거친 박지성처럼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현역 은퇴를 앞두고 2013-14시즌 마지막을 네덜란드에서 보냈다.
이 매체는 로번도 박지성과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인트호벤 역시 경험 많은 로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번은 네덜란드 최고 슈퍼스타 중 한명이다. 2000년대 초반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아인트호벤에서 명성을 떨쳤다. 이후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9년부터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로번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행선지는 네덜란드가 유력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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