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백발백중이었다.
김낙현(인천 전자랜드)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 출장, 3점슛 4방 포함,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자랜드는 KCC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낙현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박찬희를 대신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도 늘어났다.
초반부터 뛰어난 슛감을 뽐냈다. 1쿼터 초반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전자랜드쪽으로 가져왔다.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김낙현은 상대가 추격을 하던 4쿼터에 또 다시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상대 전의를 상실케 했다.
이날 김낙현은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말 그대로 백발백중.
경기 후 김낙현은 "경기 전에 이정현 선배님과 티그에 대한 2:2, 1:1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안됐다. 전반 끝나고 감독님께서 '연습한 것을 다시 해보자'고 하셨다. 후반에는 연습한 수비가 잘 나와서 쉽게 풀어간 것 같다. 그리고 팟츠의 슛감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라며 "이제 팀에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지만 아직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은 많이 따라가지 못한다. 또 (박)찬희형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먼 것 같다. 감독님 말씀대로 계속 공부해나가면서 농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 역시 "오늘 3점슛을 넣어준 것은 고맙지만 3점 뿐만 아니라 2점 게임과 어시스트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공격적 스타일의 선수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운용적인 면은 배워나가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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