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OK저축은행에 크게 고전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OK저축은행 읏샷에 65-6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거뒀다. 12승2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4연패를 당하며 4승10패가 됐다. 5위.
우리은행 크리스탈 토마스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게다가 핵심 멤버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초반 급격한 슈팅 난조를 보였다. OK저축은행은 다마리스 단타스가 골밑을 장악했고, 한채진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저력을 발휘, 승부를 뒤집었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해결했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의 공격을 단 5점으로 봉쇄했다. 그러나 여전히 외곽포가 시원하게 터지지 않으면서 박빙승부를 이어갔다.
그 흐름이 4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58-58 동점서 박혜진이 해결했다. 경기종료 2분34초전 기 막힌 패스로 김정은의 3점포를 도왔다. 그러자 단타스가 안혜지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박혜진은 57초전 전매특허와도 같은 왼쪽 드라이브 인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단타스와 국내선수들의 겹수비를 뚫고 어려운 득점을 해냈다.
OK저축은행은 43초전 진안이 U파울을 범했고, 박혜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19점 8리바운드, 임영희가 18점, 박혜진이 12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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