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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차유람-이지성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차유람은 이지성과의 만남에 대해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건지가 헷갈리더라"며 "확인을 하려고 만나고 밥 먹고 그런 과정에서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지성은 "나를 많이 아프게, 힘들게 했다"고 밝혔고, 차유람은 "제가 많이 찼다"고 전했다.
이지성은 "세 번을 제가 버림을 받았다. 자기가 먼저 연락을 한다"며 "'밥을 사달라'고 해서 당연히 사준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다. 말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네번째 만났는데 갑자기 '우리 앞으로 못 만날 것 같아요. 만나선 안돼요' 했다"며 "'내가 왜 버림을 받고 있는 걸까' 했다. '뭐지?' 하고 갔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차유람은 "얘기 들을 때마다 민망한게 내가 되게 이상한 여자 같다"며 민망해 했다.
이지성은 "그리고 또 갑자기 연락이 온다. '이번 주 토요일에 뭐 하냐. 밥 사달라'고 한다. 만나서 밥 사주면 분위기는 또 불꽃이 좀 인다"며 "'뭐지?' 하고 또 만난다. 두 세번 만난다. 사귄다 어쩐다 뭐 없고"고 설명했다.
차유람은 "만나보니 오빠 동생이 안 되겠다 싶어서"라며 웃었고, 이지성은 "그렇게 세 번을 차였다"고 밝혔다.
이에 차유람은 "저는 굉장히 운동선수로서는 중요한 시기고 몇 년간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계획을 해서 그걸 통해 감독님도 같이 가고 있는데 나 혼자만 짊어져야 되는 그런 짐이 아니었다"며 "이건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아닌 것 같다 해서 두 번의 거절을 했다. 세번째 가서는 저희 가족이 설득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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