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이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각) 영국 크로니클라이브 등 현지언론을 통해 아시안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7일 필리핀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FIFA 규정으로 인해 대회 첫 경기 2주전에는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다음주가 지나면 대표팀에 합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4강에 오르면 내가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지게 될 것이다. 결승전은 내년 2월 1일 열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다음달 아시안컵을 통해 59년 만의 아시아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우리는 60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 동시에 두곳에 있을 수는 없다"며 소속팀을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나타냈다.
기성용은 대표팀 합류 시기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축구협회가 협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회 결과에 달렸지만 많은 경기를 결장하게 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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