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7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 앞서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최태웅감독 배구상'과 올해 새롭게 조성된 '신지원여사 배구장학금' 총 2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태웅감독 배구상'은 최태웅 감독이 지금까지 받은 배구팬들의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도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 유망주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은 모두 최 감독의 사재를 들여 조성했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힘들게 배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천안지역 학생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신지원 여사 배구장학금’은 올해 1월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20년 지기 배구 팬으로 최 감독을 직접 찾아와 배구발전에 사용해 달라고 1억원을 전달한 신지원 할머니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구단은 신 할머니의 뜻을 받아 천안 외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신지원 할머님의 고마운 마음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이러한 활동들로 배구에 뜻이 있는 어린 친구들이 좀 더 즐겁게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 구단도 2005년부터 매년 지원하고 있는 ‘천안시 배구발전 지원금’ 4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좌측부터 현대캐피탈 신현석 단장, 천안시 구본영 시장,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천안시체육회 이춘기 사무국장.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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