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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제작자 황민이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을 선고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사고를 낸 박해미 남편 황민의 재판 소식이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황민의 선거 공판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선고 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황민은 수감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재판부는 황민이 음주운전 취소 수치가 넘는 혈중알코올 농도, 제한속도 2배가 넘는 난폭운전,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경력이 있는 점을 빌어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황민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반성중이고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 측은 "유족이 합의할 의사가 없어 선고를 미루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예정된 12일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고(故) 유대성 유족 법률대리인은 "황민 씨 측에서 사고가 나서 구속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에 유가족을 찾아오거나, 후배들을 통해서 연락하거나, 장지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 유대성 씨 유가족 입장에서는 감정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이라며 "현재 입장에서는 합의할 의사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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