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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서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박현준(32)이 멕시코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멕시코 언론 ‘멀티메디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리그의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이 박현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초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2009년 SK 2차 1라운드로 프로에 데뷔한 박현준은 SK와 LG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져 KBO에서 영구 제명됐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63경기 15승 14패 평균자책점 4.87이다.
이에 따라 KBO와 협정 관계에 있는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뛸 수 없지만 그 밖의 국가는 취업이 가능하다. 멕시코는 KBO와 협정을 맺지 않았다.
멀티메디오스는 박현준에 대해 “한국의 LG트윈스에서 2011년 13승을 거둔 투수”라고 소개하며 “마케팅 차원에서 구단이 적어도 5명의 아시아 선수들을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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