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D-리그서 컨디션을 점검했던 서울 SK 포워드 최준용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출전명단에 최준용을 포함시켰다.
최준용은 지난 9월 오른쪽 발가락수술을 받아 공백기를 가졌지만, 17일 D-리그에 출전하며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최준용은 상무를 상대로 선발 출전, 31분 20초 동안 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기록보단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
1군 경기를 소화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한 SK는 현대모비스전 출전명단에 최준용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경기감각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투입 시점이나 출전시간 등은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 측은 최준용의 복귀에 대해 “출전시간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부분이다. 당장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잘해주는 선수다. 일단 출전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최준용과 더불어 컨디션 저하로 6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변기훈도 출전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무릎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소화 중인 안영준은 다음달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준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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