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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김경식의 대단한 의리가 공개된다.
김경식은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17년 동안 함께 해 온 '출발 비디오여행' 출연료를 10년간 동결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과거 회식에서 프로그램의 사정을 듣게 됐고 제작진에게 한 마디 말을 했다. 김경식은 이 말이 씨가 돼 그 이후로 출연료가 10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경식은 '출발 비디오여행'의 간판 코너인 '영화 대 영화'를 17년간 진행해 왔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뜻밖의 직업병을 고백했다. 영화와 영화를 비교하는 코너이다 보니 뭐든지 비교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 김경식은 즉석에서 '윤종신 대 김구라'를 자기 방식으로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경식은 SM엔터테인먼트를 20년 넘게 지켰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자신을 진취적으로 알리기 위해 SM타운 SNS에 PR 영상을 올려 조회수가 폭발했는데, 알고 보니 소속사 후배들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는 김경식을 비롯해 가수 이현우, 슈퍼주니어 이특, 개그맨 윤택 등이 출연하는 '교양 있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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