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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32)가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그립지 않다면서 그가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는 강하다고 주장했다.
라모스는 13일 유럽 매체 90min을 통해 호날두가 그립냐는 질문에 “별 차이가 없다. 호날두가 없어도 그때와 비슷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없어도 강하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조기 경질됐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예전 만큼의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라모스는 호날두가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는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준결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와 격돌한다. 가시마에는 한국인 수비수 정승현과 골키퍼 권순태가 뛰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명문 구단이다. 우승컵을 가지고 마드리드로 돌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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