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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 일산화탄소(CO) 중독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18일 YTN이 전했다.
아산병원에는 6명이 후송됐고, 이 가운데 19살 백 모 군이 안타깝게 숨졌다. 강릉 동인병원으로 후송된 19살 김 모 군과 도 모 군 등 2명 역시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동인병원으로 후송된 남 모 군 등 2명은 상태가 위독해 헬기로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원주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6시 32분 현재까지 사망자 3명, 의식 잃은 학생이 7명이다.
학생들은 대성고 3학년생들로, 수능이 끝나고 현장 체험학습차 강릉 펜션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수치의 7배인 155PPM까지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고 YTN이 전했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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