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DB가 LG를 완파, 7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 DB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5-79 완승을 거뒀다.
마커스 포스터(27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21분 14초만 뛰고도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리온 윌리엄스(16득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DB는 2연패에서 탈출, 공동 8위에서 단독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져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7-20으로 마친 DB는 2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포스터가 내외곽을 오가며 12득점, DB의 역전을 이끈 것. 이광재도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제몫을 했다. DB는 윌리엄스의 골밑장악력, 속공 4개 등을 더해 52-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DB는 3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3쿼터 역시 ‘포스터 타임’이었다. 포스터는 3점슛 3개 포함 15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병우, 윤호영도 각각 3점슛을 넣으며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1-57이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DB는 여유 있게 4쿼터를 운영했다. 김태홍, 포스터를 제외한 10명이 고르게 코트를 밟으며 경기감각을 정비했다. 결국 DB는 2쿼터 중반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완승을 장식했다.
DB는 오는 2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LG는 22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는 이날 조쉬 그레이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마커스 포스터.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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