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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리얼무토 영입을 위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다시 논의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단연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다. 마이애미는 작년 스토브리그부터 간판스타들을 타 구단에 팔고 유망주를 수집했다. 이번에는 리얼무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리얼무토 영입전에 다시 가세했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적어도 심각한 경쟁자 한 팀이 다시 나타났다. 휴스턴은 리얼무토 영입을 위해 마이애미와 다시 논의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포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이달 초 베테랑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와 1년 계약했다. 리얼무토까지 영입해 안방을 확실히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MLB.com은 "아직도 많은 팀이 관여하기 때문에, 선두주자는 불확실하다. 휴스턴은 지난 7일 치리노스를 영입했고, 잠시 리얼무토 레이더에서 멀어졌다"라면서 "휴스턴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카일 터커가 마이애미의 타깃으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터커는 MLB 파이프라인 5위의 유망주다. 플로리다주 탬파 출신이며, 왼손 외야수다. 올 시즌 트리플A 프레스노에서 타율 0.332 24홈런 94타점 8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28경기에 나섰고, 성적은 타율 0.141 4타점 10득점.
MLB.com은 "그러나 터커는 휴스턴이 클리블랜드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와 2년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소모될 수 있다"라면서 "마이애미는 리얼무토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또한, 요구가격이 일치하지 않을 때 트레이드를 강요하지 않을 용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리얼무토는 2020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125경기서 타율 0.277 21홈런 74타점 7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받았다.
[리얼무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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