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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망주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에 성공한 가운데 유스에 대한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로젠하임24는 19일(한국시각) 최근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사이츠 감독의 방송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과 1군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정우영은 사이츠 감독이 이끄는 2군팀에서는 주축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코바치 감독의 선택을 받은 정우영은 지난달 프로 데뷔전에 성공했다.
사이츠 감독은 "코바치 감독은 2군팀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코바치 감독은 2군경기를 직접 경기장에서 관전하거나 비디오를 통해 보고 있다"며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코바치 감독이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팀의 어린 선수들은 코바치 감독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동기뷰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젠하임24는 '새로운 토마스 뮐러가 뮌헨 2군팀에서 배출될 매우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 코바치 감독이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뮐러 이후 1군팀에서 입지를 굳힌 구단 유스 출신 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최근 회네스 회장은 정우영을 언급하며 "우리의 큰 목표는 2-3년 동안 매년 한명의 유스를 프로에 합류시키는 것"이라며 유스 활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로젠하임24는 '2군팀의 어떤 선수라도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다'며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이 5-1 승리를 거뒀던 벤피카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고 소개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팀의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며 구단의 신뢰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열린 벤피카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지난 15일 열린 하노버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올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정우영은 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지난 13일 열린 에버튼(잉글랜드)과의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 원정 경기에선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정우영은 또한번 엔트리 합류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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