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오프닝→엔딩 강렬 장식…美친 존재감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최진혁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의 오프닝과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19일 밤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에서는 천우빈(최진혁)이 오써니(장나라)의 치킨집 알바생 미스터리(오승윤)이 황태제 이윤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 태황태후(박원숙)의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오써니를 위기에서 도와주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은 천우빈이 황실에 침입한 수상쩍은 남성을 추격하며 장식했다. 그의 정체는 부원군 오금모(윤다훈)의 치킨집 알바생 미스터리(오승윤)이었다. 자신을 제압한 채 추궁하는 우빈에게 황족 카드를 보여주며 황태제 이윤이라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었고 우빈은 그의 정체는 물론, 황실에 왔었다는 사실도 비밀로 하겠다며 충성을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서는 태황태후의 살인범으로 몰린 오써니가 이혁(신성록)을 끌어내릴 유일한 증거인 도청기를 가져오기 위해 황실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써니를 추격하던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는 황실 CCTV를 통해 황제전에 써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곧장 황제전으로 향했다. 오써니가 그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일촉즉발의 상황에 우빈이 나타나 써니를 욕실 비밀통로로 끌어당기며 심장 떨리는 엔딩을 선사했다.

최진혁은 강렬한 오프닝부터 심장 쫄깃한 엔딩까지 하드캐리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긴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만으로 천우빈이라는 캐릭터를 이해시키며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복수에 다가가는 천우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는 최진혁의 열연이 돋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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