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DB가 유성호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1-80 역전승을 따냈다.
유성호(8득점)가 극적인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포스터(27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이광재(13득점 3점슛 3개)도 제몫을 했다.
7위 DB는 2연승을 질주, 6위 전주 KCC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승에 실패,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팽팽하게 맞선 DB는 2쿼터부터 주도권을 넘겨줬다. 전자랜드 외국선수들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던 탓이다. DB는 이광재와 포스터가 3점슛을 터뜨렸지만, 속공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 37-44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역시 DB가 끌려 다니는 형국이었다. DB는 포스터와 이광재가 총 3개의 3점슛을 합작했지만, 강상재에 대한 수비가 매끄럽지 못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61이었다.
패색이 짙던 DB는 4쿼터 들어 대단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DB는 포스터의 3점슛을 더해 승부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막판 집중력도 대단했다. 포스터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1점까지 좁힌 DB는 이후 박찬희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성공, 2점차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따냈다.
이때부터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DB는 전자랜드의 협력수비 속에 공을 유성호에게 넘겼고, 유성호는 경기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3점슛을 시도했다. 유성호의 손을 떠난 공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DB가 버저비터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유성호.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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