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정영주, 소개팅남 최초 공개…"우리 연애, 추할까봐 조심스러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영주(47)의 소개팅 상대가 최초 공개됐다.

20일 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새롭게 합류한 정영주의 첫 등장이 방송됐다.

이날 정영주는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아들로부터 "재미있게 잘해봐"란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절친한 배우 황석정을 만나 소개팅을 앞둔 심경도 고백했다. 황석정이 "같이 목욕도 하고 때밀어 주는 남자 만나고 싶다"고 하자 정영주는 "그건 아니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소개팅을 앞두고 "갑자기 '어떡하지' 싶어 떨리고 피식 웃음이 난다"며 긴장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면서 정영주는 "정말 조심스럽다. 우리의 연애가 혹시 추하거나 올드 할까봐"라면서도 "'연애의 맛'을 하자고 한 것도 '너희만 하는 게 사랑인 줄 알아. 착각하지마' 하는 마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정영주 편 말미에는 소개팅 상대 김성원이 처음 정영주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성원은 "혹시 정영주 씨? 오늘 만나기로 한 김성원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정영주의 점을 가리켜 "점 있으시네요?"라고 다정하게 물으며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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