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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아버지의 사기 논란 후 근황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작업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티파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지난 2007년 티파니의 아버지인 황 모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티파니는 5일 소속사 Transparent Artist를 통해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멤버들과 주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항상 두려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이 됐고 결국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티파니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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