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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의 내구성 또한 알 수 없다."
LA 타임스가 2019시즌 LA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을 전망하면서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선발로테이션을 강점으로 여기고 있으며, 선발로테이션은 정상권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다"라고 주장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두고 "30세의 커쇼가 2018년 생산량에서 경보를 울렸다. 5~6월에 이두박근과 허리부상을 경험하며 포스트시즌에 하강곡선을 그렸다"라면서 "2017년 커쇼의 속구는 93.1마일로 2016년 평균 93.7마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수치는 지난 시즌 91.4마일로 곤두박질쳤다"라고 지적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지면서 변화구 구사 빈도가 높았다. LA 타임스는 "빠른 공이 덜 효과적이었고, 경력의 최저인 41.6%만 사용했다. 커브가 날카롭지 않을 때 흔들림이 없는 원피치 투수가 됐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커쇼가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그가 92~93마일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이 슬라이더도 훨씬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가짐이 아주 좋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을 두고서도 내구성을 지적했다. 실제 2013~2014년을 풀타임으로 보낸 뒤 2015년과 2016년에 어깨, 팔꿈치 수술로 단 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7년을 거쳐 2018년 부활에 성공했으나 부상자명단 등재를 피하지 못했다.
LA 타임스는 "워커 뷸러는 커쇼와 함께 로테이션을 돌며 부상을 피한다면 에이스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다. 류현진 또한 내구성을 알 수 없다. 2015년 선수경력을 위협하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리치 힐도 39세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런 부분이 클리블랜드 우완 에이스 코리 클루버나 트레버 바우어 영입에 나선 배경이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로테이션에 옵션이 많지만, 앞으로 두 달간 많은 걸 바꿀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로스터가 어떻게 흔들리는지 봤지만, 12월에 9명의 선발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발보강 욕심을 분명히 드러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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