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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류준열이 훈훈한 선행을 실천했다.
21일 한국컴패션 측에 따르면 류준열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류준열이 전달한 후원금은 한국컴패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캠페인 기금에 보태져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한국컴패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캠페인은 가난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금은 학용품과 책가방, 신발 등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때 필요한 물건이나 쌀, 염소, 식용유 등 가정 생필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
류준열은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나눔을 통해 다른 때보다 더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데뷔 전인 2013년부터 여동생과 함께 콜롬비아컴패션 어린이 호세를 후원해 왔다. 올해 초에는 케냐컴패션을 방문해 현지에서 만난 네 살 소녀 메리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컴패션어린이센터 어린이들에게는 김태리, 문소리 등 동료배우 9명과 함께 한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 캠페인 모금액 3600여만원과 직접 만든 종이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돼 약 12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사진 = 한국컴패션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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