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 베트남-북한 평가전 단독 생중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치르는 평가전이 국내에 생중계된다.

SBS스포츠는 오는 25일 오후 9시(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북한의 국내에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2018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신드롬을 완성한 박항서 감독이 북한의 신임 감독과 치르는 남북 대결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신화를 차례로 완성하며 베트남 국민을 열광케 했다. 베트남 대표팀의 놀라운 성적은 국내에서도 시청률 20% 돌파라는 유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평가전 역시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컵을 조별리그부터 생중계 한 SBS스포츠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박항서 신드롬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스즈키컵을 통해 명장들과 맞대결을 펼친 박항서 감독의 남북 감독 대결이다. 북한은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수 출신의 김영준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 등에 기여했다. SBS스포츠는 이번 경기를 이재형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 중계로 25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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