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성기윤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장점을 전했다.
성기윤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프레스콜에서 "관객들에게 말할 수있는 건 정말 잘 만든 연극이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순간들을 점묘법 화가가 그린 그림처럼 그 점들을 수없이 찍어서 모든 순간들을 이루고 있다"며 "저는 지난해에는 선이 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비로소 황재헌 연출이 쓰고 연출한 작품에서 한 점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마음도 좀 더 편해졌고 좀 더 살아있는 기분"이라며 "누군가에겐 지나간 이야기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앞으로 닥칠 수도 있는 일이다. 모두에게 현재의 일"이라고 말했다.
또 "혼자 보면 비극적일텐데 무대에 놓고 보면서 멀리서 희극적으로 보며 객관적인 판단을 하길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오는 2019년 2월 1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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