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최하위 삼성이 5연패를 끊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98-88로 이겼다. 삼성은 5연패서 벗어났다. 6승19패로 최하위 유지. 9위 오리온은 2연패했다. 9승16패.
삼성은 문태영의 중거리슛과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관희의 슛 감각이 불을 뿜었다. 문태영의 3점포, 천기범의 속공 득점을 도운 뒤 1쿼터 막판에만 3점포 3방을 작렬했다. 속공 레이업슛에 실패한 뒤 다시 공을 잡고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드라이브 인 득점도 있었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의 페이드어웨이슛과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의 3점포,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속공 레이업슛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먼로가 유진 펠프스와의 매치업에서 힘겨워했다. 1쿼터 막판 제이슨 시거스의 중거리슛, 박상오의 드라이브 인과 시거스의 속공으로 정비했다. 그러자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 득점, 이관희의 돌파로 응수했다. 1쿼터는 삼성의 27-16 리드.
오리온은 2쿼터 초반 시거스,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먼로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최승욱의 좌중간 중거리포도 터졌다. 그러자 삼성은 이관희가 차민석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처기범과 네이트 밀러의 돌파, 이관희의 사이드슛, 밀러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자유투를 적지 않게 놓치면서 추격 빌미를 내줬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연속 득점, 최진수의 뱅크슛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이관희의 패스를 받은 밀러의 정면 3점포, 밀러의 패스를 받은 이관희의 좌중간 3점슛, 이관희의 돌파와 펠프스의 팁인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전반은 삼성의 53-39 리드.
삼성은 3쿼터 초반 급격히 달아났다. 오리온 시거스가 9초만에 5반칙 퇴장했고, 삼성 문태영은 골밑슛을 넣었다. 추가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리바운드 후 밀러의 좌중간 3점포가 터졌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포, 리버스 레이업슛, 먼로의 중거리슛, 자유투로 정비했다. 그러자 삼성은 이관희의 패스를 공중에서 펠프스가 골밑슛으로 연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삼성이 펠프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리온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일단 지역방어로 삼성 공격을 묶었다. 그리고 최진수, 박재현의 자유투, 먼로의 속공 덩크슛, 박재현의 연속 득점과 허일영의 골밑 득점, 김강선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우중간 3점포로 9점차까지 추격했다. 3쿼터는 삼성의 75-64 리드.
삼성은 4쿼터에 펠프스 대신 밀러가 나섰다. 밀러가 3점포 두 방을 꽂았고, 먼로가 포스트업을 할 때 공만 긁어내 이관희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이후 천기범, 문태영, 이관희의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다시 쭉쭉 달아났다. 3분59초전 문태영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관희가 3점슛 5개 포함 29점, 밀러가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맹활약했다.
[이관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