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수비에 대한 노력이 결과물로 나왔다."
삼성 네이트 밀러가 21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 초반에 3점포 두 방과 먼로의 공을 빼앗아 이관희의 속공을 돕는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3쿼터 막판 추격을 당한 삼성이 밀러의 4쿼터 초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밀러는 "지난 경기들 중 근소하게 진 경기가 많았다. 항상 경기마다 이기려고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결과물로 나와서 기쁘다. 처음에 삼성에 합류하기 전 수비를 많이 부탁 받았다. 노력해서 쟁취해야 하는 게 수비다.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팀 신장이 작아서, 더 많이 내가 노력해야 한다. 그런 노력들이 결과물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드와 외곽 수비 모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손질의 비결에 대해 밀러는 "수비는 항상 모비스, 전자랜드 시절부터 질문을 많이 받았다. 미식축구를 했었는데 수비하는 방식이 미리 상대방 움직임을 예상하고 움직이는 게 농구에도 도움이 된다 자세를 낮춰야 하고, 상대가 언제 볼을 떨어뜨리는지 예측해 미리 손을 뻗는 게 비결이다. 한번도 강대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선 빼앗고자 하는 의지가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밀러는 삼성 입단 후 체중을 다소 뺐다. 그는 "많이 줄였다. 내 몸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밀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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