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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가 종영됐다.
'미추리'는 직업·나이·라이프 스타일·취향까지 전부 다른 사람들이 한 마을의 운명 공동체가 되며 함께 의식주를 해결, 연예인들의 치열한 생존 능력과 놀라운 창의력을 지켜볼 수 있는 탈 장르 신세계 창조 예능프로그램.
'미추리'는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런닝맨'을 이끌던 정철민 PD가 유재석과 다시 뭉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기 때문. 이와 함께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포맷은 물론 출연자들 조합 역시 신선했다.
첫 방송 결과, 유재석을 중심으로 추리 예능과 신선한 멤버들의 조합이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 김상호, 강기영, 손담비, 양세형, 장도연, 임수향, 송강, 블랙핑크 제니가 미추리에서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상금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멤버들간의 이색 조합이 이색 웃음을 전한 셈이다.
두 번의 촬영을 통해 총 6부작으로 꾸며진 시즌1에서는 멤버들이 점점 친해지고, 그 안에서 심리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했다.
'미추리'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내년 2월 중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오는 것. 이에 추리와 버라이어티를 결합한 '미추리'가 새로운 예능의 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철민 PD는 "그동안 '미추리'를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미추리'가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VOD와 클립영상 조회수, 다양한 영상 플랫폼 등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기에 시즌2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돌아오는 시즌 2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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