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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완전히 달라졌다. 스코어 뿐 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를 딛고 승점 29점으로 6위 자리를 기록했다. 4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4위권도 이제는 가시권에 들어왔다.
솔샤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폴 포그바가 선발로 복귀했고, 네마냐 마티치와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을 구축했다.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시알, 제시 린가드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애슐리 영,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 루크 쇼가 맡았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거의 모든 통계에서 카디프시티를 압도했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절반이 넘는 9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리버풀전에서 단 6개에 그쳤던 맨유는 사라졌다.
무엇보다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50%를 넘기기 힘들었던 점유율이 74%까지 상승했다. 당연히 패스 숫자도 많았다. 무려 639개의 패스를 기록했고 성공률도 86.7%를 자랑했다.
특히나 포그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포그바는 이날 혼자서 100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성공률은 84%에 달한다. 무리뉴 감독 시절 공을 뺏기기 일쑤였던 포그바는 없었다.
압박도 살아났다. 맨유는 18개의 태클을 성공했는데, 이 중 8개가 하프라인 위인 상대 진영에서 발생했다. 가로채기도 6개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없던 적극성이 살아났다는 증거다.
영국 현지에서도 솔샤르의 맨유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완벽한 출발”이라며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칭찬했다. 추락하던 맨유가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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