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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싸우는 것 아니다."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빅딜로 야시엘 푸이그, 멧 캠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가 신시내티로 떠났다. 아무래도 푸이그가 가장 많이 조명 받는다. 트루블루 L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푸이그의 다저스 시절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돌아봤다.
우선 2013년 6월 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부터,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순간을 돌아봤다. 세 번째 영상이 류현진과 장난을 치는 장면이었다. 1분31초짜리 영상에는 푸이그가 류현진의 머리 뒷부분을 계속 쓰다듬는다. 그러다 한 대 툭 쳤고, 류현진도 슬쩍 웃은 뒤 방망이 끝부분으로 푸이그를 살짝 때린다. 그러자 푸이그가 익살스럽게 류현진을 덕아웃 의자로 밀어내며 양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그 와중에 두 사람의 표정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트루블루 LA는 "혼란스러워할 필요 없다. 이 두 명의 젊은 선수들은 싸우는 게 아니다. 이들은 두 명의 메이저리거들이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그만큼 6년간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다저스는 넘쳐나는 외야진을 정리하면서 팀 페이롤을 아껴 미래를 도모했다. 류현진과 푸이그가 다저스 덕아웃에서 어울리는 순간은 추억이 됐다.
이밖에 트루블루 LA는 푸이그의 배트플립, 호수비, 홈런 및 3루타 이후 각종 세리머니 등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호수비가 눈에 띄었다. 우중간 깊숙한 타구에 팔을 뻗었으나 타구가 담장을 때리고 멀리 튕겨 나갔다. 포기하지 않은 푸이그는 타구를 잡아 3루로 향하는 주자를 겨냥,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푸이그의 강한 어깨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류현진(왼쪽)과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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